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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년 여름 프랑스

파리 Chartier 식당

시크릿 파리에서도 추천된 Chartier 식당

오페라 가르니에 구경갔다가 돌아오면서 찾아낸 식당이다.

 

줄이 길어 한참을 기다렸다.

맛집인가 보다.

 

 

들어가니 역시 넓은 홀이 꽉 차있다.

와글와글 대는 소리에, 실내 공기가 조금 더운데도 불구하고, 에어컨 없이 커다란 실링팬 몇 개가 돌아가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다.

 

안내받은 자리는 4인용 테이블인데, 이미 두 아저씨가 앉아 있었다.

합석인 것이다. 우리 말고도 2인이 온 손님들이 합석하는 테이블이 꽤 되었다

 

늙은 웨이터 할배가 주문을 받고,1회용 테이블 종이위에 주문 내용을 막 썼다.

 

 

 

에피타이져로 아보카도 요리

토마토 샐러드, 토마토 위 저 소스는 마요네즈다.

파리에서는 마요네즈가 자주 등장한다.

 

느끼하다.

 

 

내가 시킨 대구 요리, 짜다 짜.

배가 불러 감자는 남겼다.

 

 

스테이크, 위에 버터가 녹아 풍미를 준다.

 

 

빵도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아저씨들이랑 같이 나눠 먹어야 되는 이 희한한 시스템.

 

우리는 음료로 와인, 애플 시더를 시켰다.

 

여기는 치킨 요리가 맛있다고 했지만, 다른 것을 시켰다. 그냥 치킨을 시킬 것 그랬다.

 

다 먹어도 계산서를 갖다 주지 않는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어찌 해야 할지 몰라, 계산대로 가보니., 안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계산서를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사정 사정 해서 할배가 빌지를 가져다 주었다.

 

할배는 계산을 하며, 얼마 정도 떼먹는 것 같았다. 짱난다.

 

알고도 당해 기분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