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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년 여름 프랑스

루브르보다 시립 근대 미술관

 

에펠탑을 방향으로 센강변을 계속 걷다보면 파리 시립 근대 미술관이 나온다.

두 건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쪽은 예전 파리 박람회 때 쓰던 건물인 듯, 일본 관련 전시가 있는 듯 하다.

파리 비행 청소년인지,, 부랑자들인지 그들의 짐이 구석 구석 놓여 있고, 오물 투척에 지린내가 난다.

코를 막고 얼른 실내로 들어갔다.

 

와~ 여기는 별천지다. 왜냐~

무료에 ,, 마티스의 그림을 진두로 유명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도 좋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잠시 봤던 라울 뒤피의 그림이 참 좋았다.

여기서 그의 다양한 작품을 보게 되어 너무 기뻤다.

여리여리한 산뜻한 색상을 사용한 작품.

 

 

위 그림은 라울 뒤피의 것인지, 샤갈의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시면 댓글 좀.

 

Kees Van Dongen

음산한 것이 강렬하다 .   

 

 

 

요즘 예술의 전당에서 모딜리아니 전시회가 열리지,, 나는 이미 지난 여름에 여기서 실컷 봤다오

 

 

 

입구 부랑자들과 스케이트 보드 탄 청년들만 아니면 더 좋겠다만 그들도 갈 때가 없어 그렇겠지,. 어찌 지린내만 아니면 더 좋겠다.

 

무료로 멋진 작품을 보게 되어 기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