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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안성, 세렌디피티 북 까페


안성, 금광면 금광호수를 내려다 보는 곳에 위치한 까페.
세렌디피티.. 북 까페..
한경대 앞 작은 구멍가게에 세렌디피티 북까페란 쬐그만 광고판을 보고,
"우습군, 세렌디피티 영화를 보고 따라지었나." 하는 생각과 별 기대 없이 가볼 생각 조차 하지 않았다.
김 선배님이 다녀오셨다는 말을 듣고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직접 데려가주셨다.

보슬보슬 겨울비가 내리는 1월 오후, 차 한잔과 이야기나 나누자는 목적으로 따라 나섰는데,
왠것을,,,, 외양과 내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생과일 주스를 제외한 모든 차가 5천원이다. 생과일 주스는 8천원. 차 값만 생각한다면, 나는 스타벅스 같은 곳이 아닌 이디야 같은 커피 전문점보다 좀 비싸지만,-사실 나는 커피 한잔에 4~5천원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것은 똑같은 것으로 리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날, 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셨는데, 다방 커피 잔으로 나왔다. 리필이라고 해서 원두 커피로 리필 해줄지 알았는데, 똑같은 마끼아또로 새로 만들어 주었다. I love it.

그리고 단행본, 소설 시리즈, 만화 등 책이 있어, 혼자 와 창 밖 호수를 바라 보면서 ,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도 있다.

북까페라 내부 분위기는 조용하고 아늑하다.
여기 오기 전 어떤 이상한 시람과 경미한 말 다툼이 있었던지라, 넉두리를 한다고 언성이 조금 높아져 주위 사람들에게 본의 아닌 실례를 범하게 되었다.

주소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 297-7번지
031-677-8874~6 www.iserendipi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