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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4년 여름 프랑스

CAFE BEAUBOURG , 이토록 멋진 파리의 아침 식사

 CAFE BEAUBOURG

 

 

7월 31일, 아침 9시.

뮤지엄 패스 구입을 위해 숙소 앞 퐁피두 센터에 갔다.

퐁피두 센터는 오전 11시 개장이다.

 

배고파.

아침을 먹자.

퐁피두 센터 바로 옆에 까페가 있다.

 

파리의 아침은 처음이야.

여기서 먹자.  CAFE BEAUBIURG

 

breakfast 메뉴로 선택. 평일과 주말은 가격도 다르다.

 

 자, 지금부터 이토록 멋진 파리에서의 첫 아침 식사를 즐겨 보자.

 

멋진 보타이를 한 노 웨이터가 바게뜨와 잼, 버터를 들고 온다.

 

바게뜨의 거칠고 고소함을 즐기고 있을 즈음,

오렌지를 그대로 짜낸 쥬스와 나의 꺄페와 그대의 코코아가 나왔다.

씁쓸한 꺄페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 줄 우유, 초콜렛 조각도 같이.

매우 풍부한 맛의 코코아.

오렌지 쥬스도 신기하게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오믈렛과 바삭하게 구어진 토스트가 다시 테이블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몽글하고 부드러운 오믈렛,

 

 

파리 까페의 테이블은 이 모든 것을 담기에 좁다.

왜 그럴까?

혼자인 이들을 더 외롭게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일까?

둘인 이들을 가까운 눈길로 지그시 바라볼 수 있게 하기위함일까?

 

오늘 나의 유럽 여행 파트너 그대와의 파리의 첫 아침 식사를

이토록 아름답게 만들어준 CAFE BEAUBOURG 의 둥글고 작은 테이블에게, 노 웨이터에게 1유로를.

 

알고 보니, 여행 책자에 소개되어 있었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고, 저녁이 되면 멋있는 파리지앵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서버들도 외모가 아주..........  훌륭하다고 한다.